오늘은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여러 가지 액젓들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각자 만들어지는 데 사용된 주 성분들과 그 특징을 알아보고, 맛을 구분하여 그 차이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최종 짠맛, 단맛, 비린맛까지 순서 비교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액젓 총정리
꽃게 액젓
꽃게 액젓은 제품마다 꽃게 진액, 가쓰오부시 조미액,
천일염, 멸치액젓, 새우젓, 양파, 마늘 등
다른 조미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맛도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 등 다른 액젓보다
비린맛이 훨씬 적고 감칠맛이 느껴져,
비린맛을 싫어하지만 젓갈을 사용하여
김치를 가볍게 절이거나 깊은 맛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액젓입니다.
추천하는 음식은 파김치, 겉절이, 부추무침, 오이소박이 등입니다.
멸치액젓
멸치액젓은 멸치액과 천일염을 발효, 숙성하여 만들었습니다.
멸치액젓은 다른 액젓들에 비해 비린맛이 강하고 짜지만
단맛이 없고 깊은 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물요리는 보통 멸치와 다시다로
육수를 많이 내기 때문에 멸치맛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서
김치, 국, 찌개 모든 요리에 사용 가능합니다.
추천요리는 김치찌개, 미역국, 무생채, 깍두기, 장아찌 등입니다.
참치액젓
참치를 훈연하여 만든 가쓰오부시를 우려서 만든 액젓입니다.
다른 액젓들에 비해 짠맛이나 비린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천요리로는 일식요리, 어묵탕, 순두부찌개 등입니다.
까나리액젓
1년 미만의 어린 까나리(양미리)를 소금과 발효한 액젓입니다.
멸치액젓에 비해 끝 맛이 달고 비린맛이 덜합니다.
멸치액젓 보다 비린맛을 줄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추천요리로는 나물이나 볶음류로
김장김치(배추김치, 총각김치 등), 시금치무침, 애호박볶음 등입니다.
최종 정리
제품이나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요리에 사용하고 먹어본 결과
짠맛 순서 : 멸치액젓-까나리액젓-참치액젓-꽃게 액젓
단맛 순서: 참치액젓-꽃게 액젓-까나리액젓-멸치액젓
비린맛 순서 : 멸치액젓-까나리액젓-참치액젓-꽃게 액젓
사용제품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은 꼭 참고해주세요!
Tip 음식을 만들 때 국간장 1스푼을 줄이고
액젓 1스푼을 추가하세요. 그러면 훨씬 깊고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그럼 모두 맛있는 음식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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