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운 겨울날 저녁에 뜨끈하게 한 그릇 할 수 있는 잔치국수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잔치국수도 야채를 볶는 방법, 한꺼번에 끓이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육수와 양념장'입니다.
양념장을 넣기 전까진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먹을 수 있는 개운한 육수, 그리고 양념장을 넣으면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모두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잔치국수&양념장 만드는 방법

준비재료(T-밥숟가락 기준, 종이컵-200ml 기준)
주재료 : 소면 2인분, 애호박 1/3개, 당근 1/3개, 식용유 약간, 맛소금 한 꼬집
선택 재료 : 부추 조금, 김가루 조금
육수재료 : 물 8컵, 건다시마 2~3조각, 국물용 멸치 10마리, 건새우 1/2컵, 미림 3T, 무 3~4cm 두께 1조각, 대파 1대, 양파 1/2개, 국간장 1T, 액젓 1T, 굵은소금 한 꼬집
양념장 재료 : 진간장 5T, 고춧가루 작은 1T, 설탕 1/2T, 깨소금 1T, 다진 마늘 작은 1T, 다진 대파 1T, 후추 1/5T, 다진 생강 1/4T, 청양고추 1T
*청양고추는 매운맛을 원치 않으면 제외해주세요.
*양념장을 넣지 않고 담백하게 먹는 경우, 육수 간은 국간장이나 굵은소금을 넣어 맞춰주세요.
만드는 순서


1. 먼저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주세요.
2. 건새우와 국물용 멸치가 냉동실에 있었던 경우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려주세요
3. 정수물에 비린내를 날린 멸치와 건새우 그리고 다시마 조각과 미림을 넣고 5분 정도 팔팔 끓여주세요.
4. 5분 뒤 다시마는 건져내고 나머지 무, 대파, 양파 그리고 국간장과 액젓을 넣고 15분 정도 중 약불로 더 끓여주세요.
5. 당근은 얇게 채 썰고(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얇게 썰어주세요) 애호박은 당근보다는 조금 굵게 채 썰어 준비하고 부추도 있다면 똑같이 썰어 준비해두세요.
6.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아주 조금 넣고 달군 뒤 당근은 3~4분 , 애호박 2분, 부추는 남은 잔열에 볶아서 준비해주세요.
*만약 고명들을 볶지 않는 경우 그냥 육수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끓여 주어도 됩니다.
*당근과 애호박은 볶을 때 맛소금 한 꼬집 정도 넣어 볶아주세요.
7. 소면은 끓는 물에 삶고, 다 익으면 건져서 찬물에 전분기를 헹구고 물기를 빼주세요.
8. 육수가 모두 끓으면, 육수 건더기는 모두 걷어 주세요.
9. 국수 그릇에 소면 > 고명 > 육수 순서로 넣어준 뒤마지막 마무리로 김가루, 간 깨를 조금 얹어서 완성해주세요.
10. 양념장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육수 TIP
만약, 여러 가지 재료로 육수를 내기 어려운 경우
아래의 레시피로 육수를 내준 후 최대한 양념장은 레시피 양념장을 만들어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육수 1 : 소고기 다시다 1T + 진간장
육수 2 : 흔히 사용하는 해물 다시팩 + 국간장 + 멸치액젓
육수 3 : 멸치와 다시마만 넣은 육수 +국간장 + 멸치액젓
육수 4 : 미원 1/3T, 굵은소금 1/4T, 국간장 1T
이외에도 취향에 따라 맞는 육수로 선택해주어도 됩니다.
*모든 육수 레시피에 대파와 양파나 무를 추가해주면 훨씬 좋습니다.
완성 후기

오늘은 국수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잔치국수 레시피를 알려드렸습니다. 다른 것보다 잔치국수는 육수와 양념장이 모두 다하는 거라서 둘 중에 하나는 꼭 힘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근은 꼭 얇게 채 썰거나 애호박보다 많이 볶아주세요.
저는 식감을 살리려고 욕심내서 좀 두껍게 썰고, 3분 정도 볶고 끝냈더니 좀 덜 익었어요. 그럼 모두 맛있는 식사 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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