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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유기견 임시보호, 봉사활동 하는 법(동물보호연대)

by 요리광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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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bandforanimal instagram

이효리의 캐나다 체크인 보셨나요?

캐나다 체크인의 예고편이 나오고
너무 슬플 것 같아 시청을 미루다가
오늘 보게 되었는데
많이 눈물이 났지만 한편으론 임시보호나 해외이동봉사
잘 몰랐던 분들에게도 시청을 통해
많이 알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감사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어요.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유기견&구조견을 구조, 혹은 임시보호해 주거나
꼭 본인의 임시보호 강아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보호자분들의 임보 강아지가
해외로 입양이 정해졌을 때
해외로 갈 일이 있는 사람들이
이동봉사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러분, 해외이동봉사 어렵지 않아요.
혹시라도 여건이 되어서 해외여행을 가거나
방문계획이 있으신 분들 중
해외이동봉사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 번씩만 관심을 가져주세요.

항공기마다 규정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비행기 1편에 수속이 가능한 강아지는 총 2마리입니다.
그중에 선 실제 여행하는 당사자들 같이 데려가는
강아지들도 있을 것이고
수속이 가능하지만 빈 채로 가는 항공 편들도 많습니다.

즉, 유기견&구조견들이 해외 입양이 확정되어도
이동을 못해 나가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혹시 탑승 시 여유가 있어서 해외이동봉사가 가능하다면
꼭 한 번쯤 해주세요.
*금전 등
모든 것을 보호소에 준비해 줍니다.
본인이 탑승할 때 한 강아지를 등록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고 생각하면 됩니다.



임시보호는 무엇인가요?

현재 국내에는 여러 유기견보호소가 있으며
보호소 내 봉사활동부터 물품지원, 후원,
임시보호, 입양 등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중 임시보호아이가 겨울엔 따뜻한 집,
여름엔 시원한 집에서 보낼 수 있도록
입양 가기 전까지 함께해 주며
사회성도 길러주고 켄넬, 하우스 교육, 산책 훈련 등
많은 경험을 만들어주는 봉사활동
입니다.



임시보호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출처_bandforanimal instagram
출처_bandforanimal instagram


저는 인스타에서 검색을 해보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동물보호연대'라는 곳에서
임시보호를 해달라는 글,
임시보호 중인 강아지들의 입양처를 찾는 글들이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의 사진과 함께
정보(개월수/몸무게/성격/성향 등)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저도 현재까지 2번의 임시보호를 했는데
인스타를 통해 보다가 눈에 밟히는 아이가 생겼고
고민 끝에 임시보호절차인
공식 카톡채널로 임시보호 신청서 작성하여 신청하고
승인이 나서 임시보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 이미 반려견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강아지를 들였을 때 해야 하는 예절교육,
서열훈련등을 계속 공부하고 데려왔습니다.


임시보호가 무조건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조건에 부합되면 할 수 있어요.



임시보호 시 주의할 점

첫번째 임보 강아지
두번째 임보 강아지

'현재 두 아이 모두 평생 가족을 찾아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는 사진으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임시보호도 평생 가족을 찾기 전까지
한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일이니
시간적 여유, 경제적 지원, 집안 환경 등
키울 수 있는 여건이 꼭 되는 경우에 신청해 주세요.

마냥 아무런 준비 없이
'봉사활동 하고 싶네, 좋은 일 한 번 해볼까,
뭐 얼마나 어렵겠어, 잠깐 맡아서 키워볼까'
이런 생각이라면 임시보호는 하지 말아 주세요.

임시보호를 하면서 발생하는
사료, 패드, 영양제, 산책용품, 의류, 방석, 하우스 등
모두 임시보호자의 몫입니다.

지원이 되는 건 아직 접종이 끝나지 않는 아이인 경우
정해진 일자에 보호소에 방문하면
접종은 무료로 가능합니다.

다만, 아이의 경우에 따라 입양처 이동 전 단기 임보,
2 주임보, 1 달임보 등
일정 기간만 짧게 임시보호를 요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대한 입양 전까지 한 곳의 임시보호가정에
머무르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안락사에서 벗어나
조금씩이라도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한 일입니다.


짧은 기간이더라도
아이들에게 조금의 희망과 기회를 주고 싶고
그만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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