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은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종류 중 하나입니다. 고추장 멸치 볶음, 간장 멸치 볶음, 올리고당 멸치 볶음, 견과류 멸치 볶음, 꽈리고추 멸치 볶음 등 재료는 멸치 하나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 꽈리고추가 들어간 멸치 볶음은 입맛을 돋워 주고 특히 잘 어울리는 국 조합이 있는데 잘 어울리는 국과 꽈리고추 멸치볶음만 있으면 질리지 않고 두세 끼 정도는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여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로 추천해드리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꽈리고추는 모양이 쭈글쭈글한 풋고추를 이르는 말이며 여름이 제철인 꽈리고추는 손질도 쉽고 영양이 풍부하여 멸치와 함께 볶아 놓으면 감칠맛을 내는 훌륭한 반찬이 됩니다. 꽈리고추는 보통 꼭지만 떼고 흐르는 물에 씻어 몸통 전체를 사용합니다. 꽈리고추는 다이어트, 심혈관 질환 예방, 관절 건강에도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멸치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멸치의 특징과 효능 및 부작용
멸치는 크기가 다양하여 그 크기마다 이름이 모두 다릅니다. 큰 순서로는 다포리, 청어, 대멸, 중멸, 소멸, 자멸, 세멸로 구분됩니다. 대멸까지는 크기가 너무 커서 볶음용으로 쓰기가 어려워 국물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유럽의 멸치는 영어로 앤초비라고 하며, 이탈리아에서 잡히면 아치 우가, 페루 앞바다에서 잡히는 멸치는 안초베타라 합니다. 멸치는 정어리와 친척 관계이며 입이 머리의 아래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미세하게 작은 이빨이 있습니다. 또한 눈은 머리 부분에서 입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멸치는 한 해동안 모두 산란을 하지만 보통은 봄과 가을에 산란을 합니다. 알은 타원형이고 한 알갱이씩 흩어지며 퍼집니다. 갓 태어난 치어는 성장 속도가 빨라한 해가 되기 전에 번식을 할 수 있고 멸치의 먹이는 작은 갑각류나 플랑크톤입니다. 멸치는 크기가 작아 보통 통째로 먹기 때문에 비타민D가 풍부한 생선의 내장들을 같이 먹게 되어 칼슘의 왕이라 불립니다. 그만큼 내장을 빼버리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집니다. 또한 멸치에는 DHA, EPA, CoQ10, DMAE가 풍부하며, 이것 또한 내장까지 통째로 먹을 때 영양성분 흡수에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퓨린을 다량으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요산 혈증의 우려가 있거나 통풍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 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그러면 오늘은 가장 작은 멸치로 만든 볶음용 멸치로 만드는 꽈리고추 멸치 볶음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멸치의 크기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꽈리고추 멸치볶음 황금 레시피 준비재료(T-밥숟가락 기준, 종이컵-200ml 기준) 볶음용 멸치 100g 기준, 대파 1대, 식용유 T, 꽈리고추 1봉~2봉, 설탕 2T, 진간장 6T, 고춧가루 1T, 후춧가루 1/4T, 깨소금 1T, 물 1/2컵, 물엿 2T(설탕이나 물엿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단맛을 좋아하지 않을 경우 감하여 넣어주세요. 조금 더 짠맛이 필요한 경우 진간장을 더 넣어주세요)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들기
1.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잘 씻은 뒤 작은 포크로 양념이 잘 베일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서 준비해두세요. 2. 볶음용 멸치는 마른 팬에 한 번 잔열에 골고루 볶아주세요. 3. 기름을 두르고 총총 썬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이 나게 같이 볶아 주세요. 4. 꽈리고추도 넣고 1분 정도 센 불에 볶아주세요. 4. 설탕을 넣고 볶아주세요(설탕이 들러붙거나 타지 않도록 꼭 잘 저어주세요) 5. 진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넣어서 볶아주세요. 6. 고춧가루,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고 볶아주세요. 7. 마지막으로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고 단맛을 제외하고 간을 봐주세요. 8. 최종 물엿을 넣고 1분 정도 볶은 뒤 마무리해주세요. (고춧가루, 진간장, 설탕, 물엿 등은 최종 취향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완성 후기


다들 아실지 모르겠지만 미역국에 꽈리고추 멸치볶음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밑반찬입니다. 이 조합으로 먹으면 두 끼에서 세끼까지는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 먹고 싶은 맛입니다. 특히 저는 미역국을 끓일 때 소고기를 넣지 않고 끓이기 때문에 가성비도 정말 좋은 식사입니다. 요즘 식재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이 조합으로 한 가구의 두세 끼 식사가 해결되면 정말 꿀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드는 멸치 볶음음은 살짝 물을 넣어 마른 멸치볶음보다는 양념장이 많은 멸치 볶음이라 나중에 양념까지 떠먹거나 비벼먹는 맛이 있습니다. 저랑 남편은 나중에 저 양념까지 싹싹 비벼먹고 있으니 모두 한 번 맛있는 밑반찬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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