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란 이탈리아 요리인 파스타의 한 종류로 얇고 긴 모양을 가져 롱 파스타에 속해있는 면 종류입니다. 이탈리아어로 스파고(Spago)는 ‘실’이라는 뜻인데, 실처럼 가늘고 길게 생긴 면이 모여 있다는 의미로 스파게티라는 이름이 생긴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파스타 요리가 스파게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파스타는 곧 스파게티가 되어 스파게티라는 요리의 통칭으로 쓰여 현재 여러 곳에서 파스타와 스파게티가 혼용되고 있습니다.

스파게티 소스로 널리 쓰이는 재료인 토마토는 채소와 과일의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우수한 식품입니다. 또한 항산화 물질 함유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방, 혈당 저하와 암 예방에 도움 됩니다. 토마토는 열량(100g당 22㎉)이 낮아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의 촉진을 돕고 위의 부담을 덜어주며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의 지용성 비타민과 라이코펜은 기름에 익히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 푹 익혀서 퓌레(과일이나 채소의 농축 진액) 상태로 만들어 놓고 재료에 따라 넣어 주면 맛있는 토마토소스가 됩니다.
스파게티 소스의 종류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소스는 토마토소스로 원래는 토마토를 장시간 익혀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지만 대개는 간편한 통조림 토마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현재는 시중에 많은 토마토소스들이 나와있어 보다 간편하게 맛을 낼 수 있으며 그중 본토식 토마토소스의 이름은 뽀모도로입니다. 다른 토마토소스로는 아라비아따 소스(토마토소스에 고추로 매콤한 맛을 추가한 소스), 라구 소스(고기가 들어가는 소스의 일종으로 흔히 볼로와 미트소스) 그리고 해산물 + 토마토소스(다양한 해산물과 토마토를 가지고 만든 소스)가 해당됩니다. 그 외 소스는 크림소스로 알려진 알프레도 소스(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일품인 크림소스), 달걀노른자 + 치즈(원조 까르보나라 소스), 토마토에 크림을 더한 로제 소스, 오일을 사용한 바질 페스토 소스, 올리브 오일 + 마늘 + 고추(알리오 올리오 소스)가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토마토소스와 파스타면 중 스파게티를 [편 스토랑] 류수영의 원팬 레시피의 비법을 이용하여 면 삶는 도구와 추가 팬으로 재료 볶는 과정 없이 한 번에 쉽게 만들 수 있는 원팬 레시피를 준비하였습니다. 류수영 레시피에는 별다른 보조 재료 없이 뽀모도로 소스로 정통 토마토소스 방식을 이용하였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먹고 싶은 추가 파스타 재료는 만들기 순서 中 선택 재료 넣는 순서에 잘게 썰어 넣어주시면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원팬 파스타 만들기 준비재료 (T-밥숟가락 기준) : 토마토 통조림(홀토마토) 1캔, 물 650ml, 스파게티면 100원 크기(1인분), 소금 1T 작은 술, 설탕 1T, 버터 20g, ([선택 재료] 파프리카 1/5개, 베이컨 취향껏), 다진 마늘 1T, 후춧가루 한 꼬집, 파슬리 혹은 바질 가루 한 꼬집
원 팬 파스타 토마토 스파게티 황금 레시피로 만들기

1. 토마토 통 조림 1캔을 팬에 넣어주세요. 2. 불을 켜고 물을 넣어주세요.(TIP 토마토 통 조림에 담아 넣어주시면 편합니다) 3. 소금과 설탕을 넣어주세요. 4.(상기 사진 참고) 파스타면과 버터를 넣어주세요. 5. [선택 재료] 파프리카는 파스타면과 같이 쉽게 붙어 따라 올라오도록 아주 얇게 썰고 베이컨도 잘게 썰어 넣어주세요. 6. 원하는 파스타 삶기가 완성되어갈 때 다진 마늘과 후추를 넣고 마무리해주세요. 7. 원하는 그릇에 담고 파슬리 혹은 바질 가루로 플레이팅 하면 완성입니다.
완성 사진

토마토 스파게티는 그 소스만으로도 맛이 좋아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파스타를 만들 때 집에 있는 재료를 많이 넣어주는 편이라 양파, 파프리카, 베이컨, 미니 새송이, 양송이, 새우 등 준비되어 있는 재료에 따라 그날마다 소스 재료를 달리해서 만들어요. 보통 피자는 배달로 시키고 스파게티는 만들어 먹거나, 동일한 재료들로 하나는 면을 넣어 파스타로 또 하나는 밥과 우유를 조금 넣어 리소토로 만들어 먹습니다. 파스타에 한 번 빠지면 다양한 면과 여러 가지 소스로 요리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하루에 한 번씩 만들어 먹은 적도 있는데요, 살이 많이 찌지 않을까 염려되었지만 생각보다 파스타면은 소화 흡수를 느리게 하는 식품으로 체내에 들어왔을 때 꽤 느리게 분해 흡수가 되어서 지방으로 축적이 어렵다고 하네요. 단, 소스나 먹는 양에 따라 살이 찔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주세요. 다음번에는 양식이 아닌 한식 반찬으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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