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양 식재료중 하나인 낙지로 만드는 낙지볶음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낙지는 워낙 체력 보강, 콜레스테롤 조절, 숙취해소 등으로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9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 낙지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나리 낙지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준비재료(T-밥숟가락 기준, 종이컵 200ml 기준)
주재료 : 손질된 낙지 기준(약 600g), 당근 1/3개, 큰 양파 기준 1/2개, 대파 1대, 깻잎 10장, 미나리 1봉, 청양고추 2~3개, 식용유 3T
선택 재료 : 불려놓은 떡
양념재료: 고춧가루 가득 4T, 진간장 4T, 조청 가득 1T(물엿 혹은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굴소스 작게 1T, 다진 마늘 2T, 다진 생강 1/2T, 후추 1/3T, 참기름 1T, 깨 1T
*고춧가루는 처음에 고추기름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혹시 미리 양념장을 섞어놓을 경우 고춧가루, 진간장, 참기름, 깨는 빼고 섞어주세요.
낙지 데치는 재료 : 맛술 1T(소주, 청주, 미향, 미림 등으로 대체 가능)
낙지볶음 만드는 순서
1. 먼저 재료들을 모두 깨끗이 씻어서 양파, 당근, 청양고추는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낙지볶음은 오래 볶아내는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당근을 너무 굵게 썰으면 익지 않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당근보다 더 얇은 두께로 썰어주세요. 제가 만들어보니 좀 아삭거렸습니다.)
2. 대파는 채 썰거나 혹은 반 갈라서 손가락 1마디 길이로 듬성듬성 썰어주세요.
3. 미나리도 깨끗이 씻어서 맨 끝부분(초록색이 아닌 부분)만 살짝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도 손가락 1마디 길이로 썰어주세요.
4. 깻잎도 약 2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5. 낙지는 잘 씻어서 준비해주세요(저는 손질 낙지를 사용했습니다.)
*손질된 낙지가 아닌 경우, 밀가루 2T를 넣고 이물질을 닦아내고, 머리에 있는 내장과 다리 가운데에 있는 입도 제거해주세요.
6. 먼저 낙지는 팬에 불을 켜고 데워지면 맛술 1T와 함께 넣어 1분 30초 정도 데워서 초벌로 익혀준 뒤 찬물로 한번 헹구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놓아 주세요.
7. 낙지볶음을 만들 팬에 기름을 넣고 불을 켠 뒤 기름이 끓어오르면 불을 꺼주세요.
8. 30초 정도 식힌 뒤 고춧가루를 모두 넣어 잘 섞어주세요
*고추기름을 내는 과정으로 불을 킨 채로 하면 고춧가루가 모두 탈 수 있습니다.
9. 고춧가루가 기름에 다 젖도록 잘 섞었으면 불을 중 약불로 킨 후 진간장을 넣고 끓으면 나머지 양념재료(조청, 굴소스, 다진 마늘, 다진 생강, 후추)를 넣고 섞어주세요.
10. 양념을 모두 섞어서 한번 끓여졌으면 대파, 당근, 양념, 청양고추, 떡을 넣고 볶아주세요
*물이 없는 볶음이기 때문에 계속 볶아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닥에 들러붙어 탈 수 있습니다.
11. 당근이 익으면 낙지를 넣고 볶아주세요.
12. 최종 간을 봐준 후 모자란 간은 취향껏 더 넣어주세요(간장 혹은 설탕)
*단, 볶아낸 뒤 점점 당근과 양파에서 살짝 단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간을 볼 때 너무 달게 하면 볶음을 먹으면서 점점 너무 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3. 마지막 마무리로 미나리, 깻잎, 참기름, 깨를 넣고 한번 살짝 볶아내면 완성입니다.
완성 후기
미나리를 넣어 먹는 미나리 낙지볶음은
콩나물 낙지볶음과는 또 다른, 아주 향긋한 맛이 느껴져
맛이 훌륭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볶는 시간이 꽤 짧은 편이라
재료 준비만 끝나면 10분 이내에 요리를 마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저녁시간에 만들 수 있는 메뉴로도 좋습니다.
이번 주에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는데
낙지로 모두 원기 회복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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